英 연구진 “한 번 살 찌면 다이어트 소용없다”

2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데일’은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다이어트에 실패한 사람들이 오래도록 의문을 갖는 것은 ‘뚱한 사람들이 정말 살을 뺄 수 없는가’하는 점”이라며 “칼로리를 줄이거나 운동을 해서 살을 빼려는 다수의 사람들은 살 쪘던 이전의 사이즈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매년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영국인 1200만 명 중 10%도 안 되는 비율이 체중 감량에 성공하고, 그 중 대다수가 1년 안에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25000명을 대상으로 보건과 개발에 대한 국가 차원의 조사를 진행한 의학연구협의회가 ‘요요 다이어트(다이어트 성공 후 다시 살이 찌는 현상)’의 보급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선적으로 살이 찌는 걸 방지하는 게 좋다”고 결론 지은 의학연구협의회 측은 1946년생 남성 5362명과 1958년생 여성 20000명을 상대로 그들의 몸무게와 고혈압을 측정하고 생활방식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연구원들은 두 그룹 모두 1980년대 이후 체중이 끊임없이 증가하기 시작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조사를 이끈 레베카 하디는 “언젠가 이들은 과체중이 됐고, 가차없이 살이 찌기 시작했다. 그리고 거의 다시는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었다”며 “약간의 체중 감량은 있었지만,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기엔 굉장히 적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고의 방책은 과체중이 되는 걸 방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남성은 꾸준히 살이 찌고, 여성은 30~40대 때 체중이 확 불어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가 다이어트를 할 가치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는 ‘데일리메일’ 측은 “먹는 것을 줄이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하면 혈당을 낮추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번찐 살이 절대 다시 빠지지 않는다니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힘들긴 하겠지요. 식습관을 바꾼다는것이 결코 쉬운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주변에 다이어트에 성공하신 분들을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근육량을 늘려 기초신진대사량을 높이고 한번에 먹는 양을 줄이는 식습관만 가질 수 있다면 다이어트는 분명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