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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워홀

[캐나다 워홀 16장] 캠핑 in Lundbreck falls 캐나다의 여러 지역들 중에서도 알버타주는 록키산맥의 맥을 그대로 타는 지역이다 보니 자연과 벗삼아 놀러 갈 만한 곳이 매우 많습니다. 밴프, 휘슬러 등을 가기위해 캘거리로 오는것도 같은 이유이겠지요.. 일전에 세컨컵에서 같이 일하는 마리나와 그녀의 친구 네이쓴과 함께 셋이서 트레킹을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관련 포스팅도 했구요..^^) 세컨컵에서 여느날과 다름 없이 일하고 있는데 네이쓴이 갑작스레 찾아왔습니다. 친구들 같은경우 커피숍을 찾아오면 원하는 음료을 무료로 만들어 주곤 했는데 네이쓴은 제가 그곳에서 일한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좀 자주 오는 편이었습니다. ㅎㅎ 머 어째든.. 네이쓴이 같이 1박 2일로 캠핑을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새끼 이거 게이아닌가??? 싶은 생각에 둘이서만 가는거냐고 .. 더보기
[캐나다 워홀 14장] 헤리티지파크(Heritage Park) 바야흐로 여름 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찌는 듯한 무더위의 여름이지만 제가 이번에 소개할 캘거리의 'Heritage Park'(헤리티지 파크)도 여름에 다녀온 곳 입니다. 제가 다녀온 바, 여름에는 가지 말것을 추천 드립니다. 캘거리의 여름은 햇살이 아주 따가울 뿐만 아니라 헤리티지 파크는 태양을 피할 곳이 많지 않아 땡볕날씨에는 다니기 상당히 힘든 곳입니다. 캐나다 민속촌이라고 볼 수 있는 헤리티지 파크는 역사, 문화유적 등을 아주 좋아하는 저에게는 반드시 들려봐야할 코스였습니다. 특히나 존 웨인의 영화나, 톰크루즈와 니콜키드먼이 함께 주연했던 영화 "Far and away" 등에서 보았던 미 서부 개척시대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근대사(약 1940~1960년대) 만큼이나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미 .. 더보기
[캐나다 워홀 13장]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준비물!! 안녕하세요 얼마전 제 주변에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려는 사람이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전 어떤한 것들을 준비해가면 좋느냐고 묻더군요. 제 글을 다 읽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전 여권하고 노트북 딱 2가지 들고 갔었죠.. 심지어 트렁크도 캐나다 가서 샀습니다.ㅋ (귀국할 때가 되니까 세간살이가 많이 늘어서.. 트렁크가 있어야 되겠더군요..) 하나하나 떠올려보며 조금씩 적어주었습니다. 블로그에도 올려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들어 친구에게 보낸 내용 그대로 적어 올립니다. ㅎㅎ 캐나다 워홀을 한동안 잊고 살다가 다시 생각을 해보니까 하나하나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 ㅋ 물리적으로 가져가면 좋은것들이 한번에 다 생각을 하려니가 생각이 안나서 생각날때 마다 적어서 줄게.. *챙겨가면 좋은것들... 1. 외장.. 더보기
[캐나다 워홀 10장] 드럼헬러(Drumheller) 여행 캘거리 내에서는 사실 구경할 것들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날씨 좋은 날 동네를 걸어다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 그것이 괴롭지는 않았지만요.. 항상 저 나무 밑에 주차하던 저 자동차 주인은 자기차와 나무색이 잘 어울려서 일부러 저곳에 대놓는것 같습니다.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ㅎㅎ 잘 사는 동네느 아니었지만 항상 깨끗하고 평화로웠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서 유달리 나무사랑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했구요.. 어째든 혼자 오전시간을 보내며 돌아다니는데 데이빗과 린다가 차를 타고 오는게 보였습니다. 갑자기 세우더니 같이 어딜 좀 가자더군요.. 빈센트까지 차에 타 있는걸 보곤 "아 이거 멀리가겠구나" 싶긴했습니다. " 데이빗! 우리 어디가는거야??" " 크리스 내가 어썸한 곳을 보여줄게 내가 장담하는데 너.. 더보기
[캐나다 워홀 9장] 린다의 진수성찬은 매일매일이 즐겁다. 안녕하세요 워홀러 및 예비 워홀러 여러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다보니 다시 잡기가 참 어렵더군요.. ㅎㅎ 캐나다에서 지내는 워홀러들의 숙박 형식은 크게 자취, 룸메, 홈스테이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자취는 말그대로 혼자 지내는 것이죠. 아직까지 본적은 없습니다만 전설속에만 있다고하죠. 다운타운의 아파트를 임대해서 혼자사는 겁니다.. 다운타운 아파트의 평균적인 월세가격은 우리나라돈으로 약 200~300만원 사이 입니다. 룸메이트를 구하지 않고 혼자서 저 월세를 감당하며 지내는 경우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그럴만한 여유가 있는 친구라면 굳이 워홀비자를 받는 수고스러움을 감당하지도 않겠죠 ㅎㅎ그냥 유학원 통해서 컬리지 입학하는 것이 여러모로 나.. 더보기
[캐나다 워홀 8장] 적응 되어가는 생활 2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되네요.. 연말이라 각종 모임에 다니느라 속은 속대로 엉망이고 잠도 부족해 도저히 블로그에 글을 남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ㅠㅠ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캐네디언들의 생활입니다. 한국친구들끼리 다운타운에 방잡고 살아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며, 아시아계 가족들과 홈스테이를 하게될 경우 함께 쫒아다니기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이민 3대 이상은 내려와야 캐네디언의 생활방식을 쫓아 살게되는 것 같습니다. ^^;; 어째든 저의 경우 아시다시피 운 좋게도 제 또래의 전통적인 케네디언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 이들의 생활에 철저히 녹아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건에 따라 모두 장단점을 .. 더보기
[캐나다 워홀 7장] 적응 되어가는 생활 (캘거리 다운타운)(캐나다 은행) 5월 즈음.. 약 1개월 가량 시간이 지나자 일은 좀 힘들었지만 생활은 그럭저럭 적응해가고 있었습니다. 긴장하고 살아서 그랬는지 잠은 거의 못잤습니다. 한달만에 몸에서 약 7kg이 빠져나가더군요 ㅎㅎ 본래 잘 긴장하는 체질이 아님에도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관광이 아닌 '일'을 하자니 항상 긴장하게 됩니다.ㅋ 파트타이머로 일을 하며 갖게되는 단점은 매주 스케쥴이 일정치가 않아 계획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주말에는 평일에 학교를 다녀 일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시프트가 항상 차있어 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혼자 버스를 바꿔 타가며 이곳저곳을 구경다니기도 했고, 커뮤니티 근처의 urban바에가서 티비를 보며 맥주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가끔씩 세컨컵의 단골손님을 만나면 제가 먹던 잔.. 더보기
[캐나다 워홀 5장] Welcome to Second Cup Chris! 취업하다! 본래 평소 아기를 좋아하지 않아 집에 아기가 있다는 사실이 조금 걸리긴 했습니다. 귀찮게하진 않을까.. 매일 울어서 잠도 못자는건 아닐까.. 모든 것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웠던 아기 Vincent는 너무나 얌전하고 잘 웃고, 잘 울지도 않았습니다. 7개월 때 만나 약 17개월까지는 저도 함께 키운 아기입니다. ㅎㅎ 빈센트 같은 아기를 낳지 못할거라면 아기를 낳지 않을테야!! 라고 생각될 만큼 사랑스러운 아기였습니다. ㅠㅠ 이런말하기좀 그렇지만 저희 조카들보다도 사랑스러웠습니다. ㅎㅎ 엄마인 린다는 항상 빈센트 옆에서 기타를 치며 잔잔한 곡들을 들려주곤 했습니다. ㅋ 결혼 = 맞벌이라는 대한민국의 공식은 이곳에서는 찾기 힘든케이스였습니다. 하루종이 아기와 함께할 수 있는 엄.. 더보기
[캐나다 워홀 4장] 캘거리에 정착하다 너무나 즐거웠기에 돌아서기 정말 아쉬웠지만 본래 목적지였던 캘거리를 향해 내 딛은 첫발은 진짜 캐나다 생활을 시작한다는 설레임과 정말 혼자남았다는 막막함이 교차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에서는 대한항공을 타고 날아와 한국사람들과 한국말을 들으며 밴쿠버로 날아왔지만 캘거리를 가기위해 탑승한 비행기는 캐나다 국내선인지라 외국인들 밖에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비행기 창밖만 바라보며 착륙시간만을 기다렸습니다. 1시간 남짓 날아왔을까요.. 착륙 준비를 하니 안전벨트를 메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긴장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내려서 뭘해야하지.. 어딜가야하지.. 또 한국인 민박을 찾아야하나.. 밴쿠버는 한국사람들이 많아 흔하게 찾을 수 라도 있었지만 캘거리는 한국사람도 많이 않다는데 있기.. 더보기
[캐나다 워홀 3장] 첫발을 딛다. 본래 목적지는 캘거리였지만 캘거리까지가는 직항노선이 없어 일단은 밴쿠버행을 택했습니다. 아니 택했다기보다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비행기 티켓이었습니다. ^^ 밴쿠버에가면 어떻게든 캘거리에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일단은 떠났습니다. 밴쿠버까지 11시간에 이르는 비행은 생각보다 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고생은 비행기에서 내려서부터였죠. 20대 초반부터 이태원 클럽을 전전하고 다니던 덕에 외국인, 외국말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지만 영어공부를 게을리하고 살아온 결과로 일단 어휘가 너무나 약했습니다. 곳곳에 쓰여져 있는 꼬부랑 말 중 모르는 말들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입국심사를 받으러 줄을서서 기다리는데 비행기에서 봤던 한국 아주머니가 계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 처음온거냐고 그러시길래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왔고 캐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