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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워킹홀리데이

[캐나다 워홀 4장] 캘거리에 정착하다 너무나 즐거웠기에 돌아서기 정말 아쉬웠지만 본래 목적지였던 캘거리를 향해 내 딛은 첫발은 진짜 캐나다 생활을 시작한다는 설레임과 정말 혼자남았다는 막막함이 교차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에서는 대한항공을 타고 날아와 한국사람들과 한국말을 들으며 밴쿠버로 날아왔지만 캘거리를 가기위해 탑승한 비행기는 캐나다 국내선인지라 외국인들 밖에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비행기 창밖만 바라보며 착륙시간만을 기다렸습니다. 1시간 남짓 날아왔을까요.. 착륙 준비를 하니 안전벨트를 메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긴장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내려서 뭘해야하지.. 어딜가야하지.. 또 한국인 민박을 찾아야하나.. 밴쿠버는 한국사람들이 많아 흔하게 찾을 수 라도 있었지만 캘거리는 한국사람도 많이 않다는데 있기.. 더보기
[캐나다 워홀 3장] 첫발을 딛다. 본래 목적지는 캘거리였지만 캘거리까지가는 직항노선이 없어 일단은 밴쿠버행을 택했습니다. 아니 택했다기보다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비행기 티켓이었습니다. ^^ 밴쿠버에가면 어떻게든 캘거리에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일단은 떠났습니다. 밴쿠버까지 11시간에 이르는 비행은 생각보다 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고생은 비행기에서 내려서부터였죠. 20대 초반부터 이태원 클럽을 전전하고 다니던 덕에 외국인, 외국말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지만 영어공부를 게을리하고 살아온 결과로 일단 어휘가 너무나 약했습니다. 곳곳에 쓰여져 있는 꼬부랑 말 중 모르는 말들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입국심사를 받으러 줄을서서 기다리는데 비행기에서 봤던 한국 아주머니가 계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 처음온거냐고 그러시길래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왔고 캐나다.. 더보기
[캐나다 워홀 2장]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던 시절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결심하고 또 실천에 옮겼던 것은 제가 20대에 했던 일중 가장 잘한 일이었던것 같습니다. 캐나다 워홀을 통해서 영어 실력도 키운것은 물론이거니와 지구상 어디든 데려다놔도 평생 지장없이 먹고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으니까요.. 이 소중한 경험은 이 후 해외여행을 가서도 너무나 편한 마음으로 구석구석을 누비는 용기와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처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막연히 머릿속에 그리고만 있을때는 오로지 좋은 생각만 했습니다.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고 영어는 저절로 네이티브가 되어있고 백인 이성친구와 89년식 비틀에 짐을 가득 싣고 캐나다 1번 국도를 타고 여행을 하는...ㅎㅎ 저는 이루지 못했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