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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관 소식] '2011 기아대책 식량지원 캠페인' 스탑헝거 (Stop Hunger)



세계적인 NGO '기아대책'에서 오늘 10월 15일 토요일 한강 난지 공원에서 식량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식량키트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 50여개 국가에 10만개의 긴급식량키트를 전달하는 기아퇴치 캠페인으로 우리 아이들은 상상도 못할 굶주림을 매일매일 견디며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최소한의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식량을 지급하게 된다고 합니다.



관련 소식은 http://www.kfhi.or.kr/stophunger/ 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으며 자원봉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한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 준다고 하니 학생들도 참여하면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될 수있을 것 같습니다.


Stop Hunger

작년 (2010년) 행사 모습 입니다.

 

  

 

‘나눔의 리더십 자원봉사대축제’는 최경주 재단과 경기도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MBC플러스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남측 주차장에서 열린 식량키트제작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사장, 기아대책 홍보대사 김정화, 권오중씨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세계 기아 현황과 나눔을 주제로 한 글로벌시민교육을 받은 후 비타민, 밀가루, 건빵, 국수, 소금 등 식품류를 가방에 넣어 키트를 완성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수원시 매현중학교에 다니는 김태영(14)군은 학교에서 받은 행사 전단지를 가족들에게 소개해 할머니, 부모님, 동생 등 3대가 이 행사에 참가했다. 아버지 김교흥 씨(47)는 주말에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면서 좋은 일을 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할머니 유영자 (77)씨는 손자 덕에 좋은 일 해본다며 오히려 시간이 짧은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한 개의 키트는 4인 가족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이날 만들어진 1만 5천개의 식량키트는 11월 필리핀, 탄자니아, 북한에 전달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나눔 콘서트에는 샤이니, 비스트, f(x), FT Island, 슈프림팀, 박상민, 채동하, 소리, JQ, 문지은 등이 출연해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샤이니의 멤버 온유는 콘서트 참석을 계기로 뮤지컬 ‘락오브에이지’ 공연장서 팬들로부터 받은 쌀1.5톤을 북한 어린이를 위해 기아대책에 보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SNS(social network service) 홍보기자단의 활동도 두드러졌다. 대학생, 일반인으로 구성된 15명의 기자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싸이월드, 트위터, 블로그,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해 나눔을 호소했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박나래(23) 학생은 “새로운 미디어 형태를 동원해 나눔을 알린다는 것이 획기적이었다”며 “이 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현장의 생생한 봉사활동 소식을 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아대책 인도,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사업장서 빈곤 이웃들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3부작이 MBC 드라마, MBC 라이프 채널을 통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방영됐다.

1부 인도 편에서는 김정화 기아대책 홍보대사가 인도 델리를 찾아 결연아동 알리를 만나고 깔레칸 빈민가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이 소개됐다. 2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편은 빈곤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현지서 수년 동안 교육, 급식, 환경개선에 힘쓰는 서혜경 기아대책 기아봉사원을 담았고, 마지막 우간다 편에서는 에이즈, 소년병, 매춘 등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조명했다.
 

 

 

"기아대책 해외아동결연을 시작한 후, 기아대책에서 진행하는 여러 캠페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10월 16일 세계 식량을 기념하여 ‘나눔의 리더십 자원봉사대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키트제작’ 봉사활동이 어렵진 않을까 걱정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진행 스태프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키트가방에 밀가루, 소면, 소금, 비타민 등을 하나씩 넣으면서 제 마음도 뿌듯하게 채워지는 듯 했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가볍게 써버릴 수 있는 만원이 탄자니아, 필리핀 산족마을, 북한의 배고픈 아이들을 위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선물이 된다고 생각하니, 봉사활동 내내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을 보면서 나눔은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이 적을 지라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기아대책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 곽보람(23세, 서울여대 영어영문학과 4년)

 
시간 되신는 분들은 꼭 참여하셔서 지구촌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