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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워홀 3장] 첫발을 딛다. 본래 목적지는 캘거리였지만 캘거리까지가는 직항노선이 없어 일단은 밴쿠버행을 택했습니다. 아니 택했다기보다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비행기 티켓이었습니다. ^^ 밴쿠버에가면 어떻게든 캘거리에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일단은 떠났습니다. 밴쿠버까지 11시간에 이르는 비행은 생각보다 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고생은 비행기에서 내려서부터였죠. 20대 초반부터 이태원 클럽을 전전하고 다니던 덕에 외국인, 외국말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지만 영어공부를 게을리하고 살아온 결과로 일단 어휘가 너무나 약했습니다. 곳곳에 쓰여져 있는 꼬부랑 말 중 모르는 말들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입국심사를 받으러 줄을서서 기다리는데 비행기에서 봤던 한국 아주머니가 계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 처음온거냐고 그러시길래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왔고 캐나다.. 더보기
[캐나다 워홀 1장]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저 tigertonic도 2008~2009년을 캐나다에서 보낸 워홀러 입니다. 1년 가까운 시간을 보내며 제 개인적으로 배운점, 느낀점들이 참 많았는데요. 특히 어설픈 어학연수계획으로 한국음식, 한국사람이나 쫒아다니다가,, 새롭게 사귄 한국친구들과 찍은 사진, 금새 연락이 끊길 친구만 만든채 고국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을 숱하게 보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어학연수계획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계획을 멈추고 차라리 여행을 떠나기를 강력추천합니다. 혹은 정말 어학을 배울 계획이라면 2년짜리 college라도 이름없는 학교라도 가서 그들과 수업하며 제대로 영어를 배우고 학위까지 취득해서 오기를 권장합니다. 둘다 싫다면 최소한 워킹홀리데이는 한번쯤 준비해보고 떠나길 진심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