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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포드의 피에스타 35주년을 맞이하다!

 

포드의 대표적 소형차 피에스타가 올해로 탄생 35주년을 맞았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아직 35년이라는 긴 시간을 장수한 자동차가 없는데요 
아마도 현대자동차의 소나타와 그랜져가 가장 먼저 35주년을 맞는 장수 자동차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피에스타를 살펴 볼까요?

 

신구의 조합이랄까요.. 조상님과 현재를 살아가는 대 손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ㅎㅎ


19761세대

 

 

 19842세대 (사진은 스포티모델인 XR2)

 

 19893세대 (사진은 3도어 S모델)


 19964세대

 

 19995세대


 2001년에 공개되고 2002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6세대, 이 때 디젤 엔진도 소개되었습니다

.


현재 판매중인 7세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은 1세대 입니다. 어쩜 저렇게 이쁘게 만들었을까요..
각 년도별 버전들을 보면 그 시기의 시대상을 디자인에 담아낸것이 느껴집니다.
다만 1세대 차량의 사진을 보면 우측 사이드 밀러가 없는것이 보이는데요.
저 당시만해도 우측 사이드 밀러는 우측 헤드램프 상단 부근에 부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사진상에서는 아마도 광고용 사진을 찍기위해 없앤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당시 저정도 해상도의 사진은 광고용으로 쓰일 만큼 뛰어난 화질입니다.)
아무튼 우측 헤드램프상단에 얹혀졌던 사이드밀러는 운전자로 하여금 고개를 많이 돌리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었던 반면에
거울의 위치가 너무 멀고 크기도 작아 실효성 측면에서 제 기능을 못한다고 판단, 역사속에 종적을 감췄습니다.

북미지역에서 운전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운타운에 나가지 않는 이상
룸밀러와 숄더샷만으로 차선변경 및 후방 확인이 충분히 가능 할 만큼 차가 많지도, 난폭하게 운전하는 이가 많지도 않습니다.
룸밀러를 볼일도 많이 없지요ㅎㅎ

미국에서는 힘깨나 쓰는 '포드'가 우리나라에서는 커다란 배기량, 싸구려 이미지 등 갖가지 이유로 인해
전혀 맥을 못추는데요.. 대형차 및 스포츠카 시장을 어차피 독일에 내어준 마당에
소형차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면 조금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피에스타 7세대가 한국에서 정식출고 된다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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