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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캐나다 워홀 13장]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준비물!!

안녕하세요  


얼마전 제 주변에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려는 사람이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전 어떤한 것들을 준비해가면 좋느냐고 묻더군요. 제 글을 다 읽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전 여권하고 노트북 딱 2가지 들고 갔었죠.. 심지어 트렁크도 캐나다 가서 샀습니다.ㅋ 

(귀국할 때가 되니까 세간살이가 많이 늘어서.. 트렁크가 있어야 되겠더군요..)


하나하나 떠올려보며 조금씩 적어주었습니다. 

블로그에도 올려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들어 친구에게 보낸 내용 그대로 적어 올립니다. ㅎㅎ 








캐나다 워홀을 한동안 잊고 살다가 다시 생각을 해보니까 하나하나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 ㅋ 


물리적으로 가져가면 좋은것들이 한번에 다 생각을 하려니가 생각이 안나서 생각날때 마다 적어서 줄게..



*챙겨가면 좋은것들... 



1. 외장하드 

노트북만 가져갔다가 용량 부족해서 고생많이 했어.. 캐나다는 도서관에서 씨디를 빌릴 수가 있는데..

난 내가 좋아하는 씨디들 가져다가 엠피쓰리로 구워서 컴퓨터에 넣고 들었거든.. 그것도 그렇고 ..

사진!! 1년동안 사진을 찍게되면 엄청난 양의 사진이 모아지는데 그걸 다 컴터에 넣고 있기엔 용량이 매우 커져버려..

외장하드 하나 있으면 걱정 끝! 개인적으로 1TB 면 충분할 듯 .. 

게다가 노트북이 고장나면 현지에서 고치기도 쉽지 않고 돈도 많이들어 더 짜증나는건 노트북안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들이지 

사진, 일기 등등 그런걸 대비해서라도 꼭 있어야함.

클라우드를 쓰기엔 인터넷 속도나 인터넷 사용가능한 장소 빈도 등이 한국보다 현저히 떨어져서 외장하드를 하나 준비하는게 좋을 거야



2. 썬그라스 

은근히 안챙겨와서 사는 애들이 많더라고 ..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돼.. 거기가면.. 썬그라스 꼭 가져갈것.. 가서 살라면 우리보다 디자인도 얼마 없고 비싸.. 

한국에서 인터넷 주문하는게 훨씬 싸고 좋음 ㅋ 



3. 현지인들에게 줄 한국선물! 

이태원이나 터미널 지하상가에 가면 한국식 보자기랑 젓가락 세트같은걸 5,000원 정도에 팔어 그거 가져가면 좋아라하고..

아무튼 한국적인 기념품들을 갈때 가져가서 친해진 사람들에게 주면 매우 좋아하고 반드시 보답이 돌아와 ㅎㅎ 



4. 담배

면세점 가면 싸니까 한보루 사가 ㅋ

피라고 사라는건 아니고 가면 담배가 워낙 비싸.. 특히나 담배값이 싼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담배사피기가 영 부담스럽거든

한국 교민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캐네디언들도 그래,, 캐나다 가서 주변 사람들 중 흡연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격도 싸고 선물로 주기 매우 좋아

한국사람은 비싼 담배를 얻어서 좋고, 케네디언들은 새로운 담배를 봐서 좋고 아무튼 흡연자들은 다 쌍수들고 환영해



5.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상비약

캐나다는 왠만한 약은 드럭스토어에서 의사처방전 없이 그냥 살 수 있어.. 그러다보니 성분자체가 강하지 않은것들이 많아 

특히나 연고 같은건 한국에서 사가는게 좋고 진통제라던지, 소화제라던지 평소에 이용하는게 있으면 사가는게 좋아 

그리고 캐나다에 가게되면 Advil 이라는 진통제가 있어 이건 부작용도 없고 약빨도 잘듣더라고 혹시나 두통 생리통 있으면 

저약 추천 ㅋ 혹시나 갔다 오게되면 나도 한통만 사다줘 ㅎ 

나도 올때 잔뜩 사왔었어.. 



6. 김발

가면 한국요리를 만들어줄 기회가 생길거야 

이때 다른건 한국마트가서 재료사다가 만들어 줄 수 있는데 김밥을 만들어줄라면 김발이 있어야하는데 김발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 ㅋ

김이고 쌀이고 다 구할 수 있는데 말이지 이거 가져가면 만들어 주면서 같이 만들어 볼 수도 있어 

스시니 롤이니 개소리하는데 걔들한테 그거 다뻥이라고 김밥이 맞는거라고 꼭 말해줘! ㅎㅎ



7. 라디오가 되는 엠피쓰리 

엠피쓰리야 여러모로 쓸모가 많어 음악도 듣지만 라디오를 들을 수 있거든 캐거리가면 캘거리FM 등 여러 채널이 있는데 

라디오를 들어주는것도 도움이 많이됐어 나의 경우엔 ㅋ 현지 얘기니까 아는 단어도 많이 나오고 지역명 이런거 나와도 

잘 알아듣고 ㅎㅎ 라디오 엠피쓰리가 있으면 좋아 아주 좋아 ㅎㅎ



8. 한국돈 1000원짜리 넉넉하게

한 2만원 어치만 들고가도 주변사람들에게 선물주는데 지장 없을거야 외국돈은 항상 새롭고 자세히 보게 되잖아

이야기꺼리가 많이 생기기도 하고 1000원짜리 들고가서 캐나다화폐로 1불 정도 되는 돈이라고 하면서 

친구들한테 하나씩 싸인해서줘 ㅎ 두고두고 보관할거야 니생각도 할꺼고 그돈을 보게될 때마다



9. 손톱깍이 발톱깍이는 쓰던거

거기가면 1달러샵 이런데 가서 살 수도 있지만 대부분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이야 제품퀄리티도 많이 떨어지고 

손톱깎이는 한국이 세계 최고인거 알지? 쓰던거 있으면 꼭 가져가 아니믄 사가던가 ㅎㅎ 한국것이 쵝오!!!



10. 국제학생증 

외환은행에가서 만드는게 있고 무슨 협회에서 만드는게 있어 두개 다 만들어가믄 좋아 

할인되는곳들이 꽤나 있어 검색해보믄 나올꺼야 국제학생증.. 그거 만들어가면 신분증 대용으로도 쓸 수 있고 

할인 되는 곳에서는 할인도 받을 수 있고 쓸모가 있을거야 



11. 속옷

속옷은 넉넉히 가져가는게 좋아 현지에 가면 비싸기도 하거니와 사이즈가 맞는걸 찾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어떤 사람은 면이 안맞아서 알레르기 일어났다고 하는사람도 있었고. 



12. 캐나다 관련 여행책자 ( just go 씨리즈 추천) 

다 알고 간다고 해도 기억이 안날때가 있고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다고 해도, 이름이 머였드라.. 

할때가 있어. 그럼 검색도 못하지.. ㅎㅎ 책자를 봐두면 일단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검색을 할 수가 있어서

유용해 물론 귀국할 때는 버리고 오고 ㅋ 



13. 영문법책 (GRAMMAR IN USE INTERMEDIATE 추천)

가서 생활영어를 쓰다보면 전치사 등의 세세한 부분들이 쓰기 애매할때가 많아 그리고 이건 당췌 봐도 봐도 

자꾸 까먹고 잊어먹고, 물론 세세한 문법들이 중요하진 않아 대화함에 있어서.. 

하지만 일을하게되면 조그마한 전치사 하나 차이로 손님한테 실수하게 되는 일이 생기기도해 

그리고 좀 더 막힘없이 말할라믄 문법이 머였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는게 중요해 

그걸 조금 더 줄여주도록 연습시켜주는게 이책! ㅋ 

영어 잘하는 사람들도 이 책보믄 새로운걸 배워가더라고 .. 한국사람이라 어쩔 수 없어 

생각하고 말이 나오게 되어있어. 

이책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봐주면 도움이 많이돼!



14. 가족사진

난 개인적으로 이건 들고 가지 않았지만(머 내딴에는 현지에 빨리 적응하고 싶어서..ㅡㅡ;;)

들고 가는게 좋을거 같애.. 일단 이야기 소재가 생기거든..

워홀러의 목적은 영어실력 상승이잖아 이야기소재가 될만한건 머든지 챙기는게 좋아



15. 유머책

나는 아주 조그만 포켓 유머책을 들고 갔었어 

그리고 친구들에게 짧은 영어로 대충 통역해서 유머집 내용을 말해주곤 했었어

그럼 반응이 좋더라고 ㅎㅎ 물론 못알아들어서(문화적차이로, 언어실력의 부재로..) 서로 웃지 못할때도 있었지만 

그럴땐 알아듣게 설명해주는것도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더라고



16. 똑딱이디카! 

워홀러는 여행자이기도 하지만 공부도 하고 돈도 벌어야하고 교우관계도 신경써야하는 바쁜 사람이야 

무거운 dslr을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는 사람이 아니지 그냥 똑딱이 들고가서 하나하나 사진으로 남겨 ㅎㅎ

난 초반에만 사진을 좀 찍다가 나중엔 귀찮아서 안찍었는데 이제 안찍은건 기억이 안나 ;; 

우린 여행자라기 보다는 생활자 니까 똑딱이 가지고 다니면서 활동성있게 찍고 다녀!



17. 라이터(흡연자일 경우)

거긴 우리처럼 라이터를 이용해서 홍보하고 이러거 없어 간혹 성냥은 있어도.. 

라이터 다 돈주고 사야돼 .. 근데 세상에서 제이 아까운 돈이 라이터 사는거랑 우산사는거 잖아.. 

많이 챙겨가 ㅋㅋ 



18. 전자사전

말안해도 챙겨가겠지만 혹시나하는 노파심에.. 

요즘은 스마트폰이 좋아서 거기에 전자사전 다들어 있지만 내가 갈땐 안그랬거든.. ㅎㅎ

전자사전이든 영어사전 앱이 깔려있는 스마트폰이든 꼭 들고가 

왜 필요한지는 저게 머하는 기계인지 알테니 굳이 말안해도 될듯하고..



19. 여성용품

특히 생리대 같은 경우는 한국것만 한게 없다고 하더라고 이건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었어

꼭챙겨가!! 마니마니! 머 중간중간 한국에 붙여달라고도 하고~



20. 국제운전면허증

가면 분명 여행을 다니게 되는게 가서 사귄 친구들 중에 차가 있는 친구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러지 못할경우, (또는 캐나다에서 운전을 해보고 싶을경우) 를 대비해 만들어 가는 것이 좋아 

본인이 운전을 못하더라도 일단 들고가면 본인 명의로 렌트를 해서 운전할 수 있는 친구가 하면 되거든..

한국에 비해서 운전도 스트레스 없이 할 수 있고 좋아 ㅎㅎ



21. 돼지코

220V -> 110V 로 변환되는 돼지코를 꼭 가져가 

캐나다는 110V를 사용하는 반면 우리는 220V를 쓰니까.. 

돼지코 없으면 가서 구하기도 애매해 ㅎㅎ

한국에서 개당 500원주면 전파사에서 살 수 있어 꼭 챙겨가



22. 헤어제품

왁스, 스프레이 등 평소 쓰는것이 있다면 사가는 것이 좋아 비슷한 제품을 찾는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모발자체가 우리랑 달라서 조금 차이가 있더라고.. 



23. 스페어 안경(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스페어 안경을 꼭 준비해가도록 해 

캐나다는 안경점가서 안경 맞출라면 안과가서 시력검사를 받아와야해

근데 알디시피 우리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의료보험적용대상이 아니야 

그럼 진료비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게 되거든.. 게다가 병원과 안경점을 

알아보는것도 귀찮은 작업이야 

만약을 대비해서 안경은 하나 더 맞춰서 가길!! 

(렌즈유저라면 렌즈가 찢어지거나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 렌즈를 꼭 가져가길 바래

경제적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면 일회용 렌즈를 잔뜩 사가는게 더 좋아 결막염이라도 걸리면

그 렌즈 버려야하고 병원도 가야하잖아 일주일짜리 렌즈 가져가서 사용하는게 좋아)



24. 헤드셋

집에 전화할때 카드사서 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왕이면 스카이프 영상통화 하길바래 

부모님께도 기회삼아 가르쳐드리고.. 

나는 이전에 네이버폰 서비스를 사용했었는데 이제 없어졌더라고 

네이트온이나 엠에스엔 메신저도 인터넷 통화 되니까 그걸 써도 되고.. 

비용도 무료지만 얼굴보며 통화할 수 있다는건 좋은것 같아 

헤드셋 준비해가면 통화하기 편할거야 

나는 2개 사서 하나는 가져가고 하나는 부모님 드렸어 ㅎㅎ

머 집에 자주 전화는 안했지만.. 난 불효자식이라 그런거고 

딸보내는 부모님은 얼마나 마음이 싱숭생숭하시겠어 자주 전화드려











*챙겨갈 필요 없는것들..


1. 브랜드 화장품

랑콤 등등 신세계 1층에 있는 브랜드 화장품 절대 사갈필요 없어 가면 훨씬 싸 프로모션도 많이하고.. 

특히나 MAC 등 색조 화장품은 매우 저렴해 opi 도 가면 껌값이고,,

현지에서 쇼핑하는 재미도 있고..



2. 영양제

캐나다는 영양제의 천국이야 우리보다 훨씬 다양한 성분의 영양제들이 동네 슈퍼건 마트건 주구장창 눈에 보여! 

드럭스토어도 마찬가지고.. 오히려 가서 사오게 될거야! 



3. 옷

머스트해브 아이템이 아니면 그냥 가서 구입해 ㅋ 

ZARA, H&M 등은 현지가 훨씬 싸.. 미국산 cotton 을 쓰는걸로 유명한 아메리칸어패럴 이런것도 현지가 훨씬 저렴해 .

막입을 옷을 살꺼면 oldnavy 이런데 가면 싸고 쓸만한 것들 많고!! ㅎㅎ 



4. 고추장, 컵라면 등등 한국 식품

일단 가면 다 있고 가격도 큰 차이 없어 가끔보면 저런거 들고오는 애들 있는데 조금도 필요 없으니 걱정말길 



5. 비싼 손목시계 

싼거차고가.. 있어보이는 척해서 좋을거 하나도 없어.. 특히 남자들 같은 경우에 한국에서 집좀 사는애들이 

좋은 시계차고 가서 폼잴라고 하는 애들이 있는게 걔들 그런거 몰라 ㅋㅋ 관심도 없고 

난 심지어 차고갔다가 고장나기도 했어 기압이 달라서 .. 조그만 충격에도 고장이 나더라고.. 

가서 잊어버려도 상관없는거 가져가



6. 비싼가방

마찬가지야 들고다녀도 몰라 나도 명품가방 사용하다가 헤져서 버리고 왔어 그리고 행여나 아는놈을 만나게 되면

그건 타겟이 되는거지 ㅋㅋ 그래서 마크 안보이게 들고 다녔어 그냥 가서 싼거 하나 사던지 한국에서 만만한놈으로 하나 구입해서가


 

7. 성경책 (기독교인 이라면,,)

어차피 캐나다 가면 현지 호스텔 등 숙박업소를 이용하게 돼 외국에서 숙박업소 들어가면 침대옆 간이 서랍장에 신약성경 꼭 있는거 알지? 

그거 가져가도 되는거야 그거 가져다가봐 기왕이면 성경책도 영문판 봐야지.. 영어공부하러 왔으니까

그리고 혹시나 시편, 잠언 머이런게 너무 읽고 싶어서 구약성경이 필요하면 현지 교회가서 달라면 줘 한인교회든 현지교회든 상관없어 

일단 무거운건 대충 제외하고 가는게 좋아 특히나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거면..

하루라도 안읽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사람은 스마트폰에 저장시켜 가면되고!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 ㅎㅎ

앞서 말한것 처럼 앞으로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추가로 말 해줄게









제가 가져간것은 사실 저 중 몇가지 되지도 않지만 사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ㅎㅎ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의 목적이 영어실력의 상승이라면 필요한 준비물은 딱 1가지 인거 같습니다.!! 

깡다구!! ㅎㅎ 

자신감 하나만 있으면 어떻게든 일도구하고, 친구도 사귀고 다 구색을 갖추고 살게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