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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태환 vs 비더만

7월 24일 어제 박태환 선수가 4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죠

 
박태환
출생: 1988년 9월 27일(서울특별시)
나이 23세 (만 21세)
별자리: 천칭자리
띠: 뱀띠
신체:183cm, 74kg
혈액형: O형
취미: 음악감상 




21세의 나이로 세계를 평정한 정말 놀라운 선수 입니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는 '박'씨들이 운동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박세리, 박찬호, 박지성, 박주영, 박태환 등등 적어도 세계의 스포츠사에 자신의 족적을 뚜렷히 남긴 선수들은 박씨가 많습니다. 희한안 일 이지요..


박씨는 이쯤 얘기하고..
박태환 선수와 더불어 세계 수영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 바로 '비더만'입니다.



파울 비더만 (Paul biedermann)
출생: 1986년 8월 7일 (독일)
나이: 26세 (만 24세)
본명: Paul biedermann 
별자리: 사자자리
띠: 호랑이띠

둘은 세계무대에서 지겹게 만나온 라이벌 관계이자 앞으로도 더욱 지겹게 만날 사이입니다. 
박태환선수가 나이가 3살이나(?) 어리다는 점에서 둘 선수의 승부는 박태환 선수에게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지만
게르만 혈통의 강인한 피지컬 능력과 체력을 갖춘 비더만 선수는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둘다 엄청난 몸짱들이죠... 
무식하게 키운 실베스터스탤론 같은 근육처럼 볼품 없지 않고 적당히 날렵하게 잡힌 근육이 아름다운 선을 그립니다.

이번 14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땄지만 이전 대회 13회 에서는 비더만 선수가 200m, 400m 모두 금메달을 땄었죠. 
단거리에 있어서는 세계최고로 일컬어도 손색없는 선수입니다. 

박태환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를 물리쳤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어렸을 적 조오련 선수에게 3번이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나름 수영 꿈나무 였습니다. ㅋㅋㅋ
지금이야 50m 횡단도 버거운 그저 그런 아저씨일 뿐지만요.. 

지금의 박태환 선수를 있게한 건 펠프스, 비더만 등의 라이벌의 존재가 큰 몫을 했을 겁니다.
앞으로도 라이벌은 있어줘야만 하고요.. 

제게도 라이벌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제 후배들이죠.. 어찌나 똑똑한지.. 항상 두렵습니다. ㅋ
여러분의 삶에도 긍정적인 라이벌 하나쯤 의식적으로라도 만들고 살아보세요.. 삶이 은근히 재밌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