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쿠버 썸네일형 리스트형 [캐나다 워홀 3장] 첫발을 딛다. 본래 목적지는 캘거리였지만 캘거리까지가는 직항노선이 없어 일단은 밴쿠버행을 택했습니다. 아니 택했다기보다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비행기 티켓이었습니다. ^^ 밴쿠버에가면 어떻게든 캘거리에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일단은 떠났습니다. 밴쿠버까지 11시간에 이르는 비행은 생각보다 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고생은 비행기에서 내려서부터였죠. 20대 초반부터 이태원 클럽을 전전하고 다니던 덕에 외국인, 외국말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지만 영어공부를 게을리하고 살아온 결과로 일단 어휘가 너무나 약했습니다. 곳곳에 쓰여져 있는 꼬부랑 말 중 모르는 말들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입국심사를 받으러 줄을서서 기다리는데 비행기에서 봤던 한국 아주머니가 계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 처음온거냐고 그러시길래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왔고 캐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