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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PIGS 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 PIGS, BRICs, MIKT, TIMBIS, CIVETS ]






돼지는 영어로 Pig 복수로는 Pigs!! 맞죠.. 맞습니다. 


아래 기사원문을 보시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신용등급 하향은 작년 12월 부터 노출된 악재로 봐야한다고 tigertonic증권이 지난 16일 지적했다. tigertonic증권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작년 11월 28일 유로존 내 모든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고, 스탠더드앤 푸어스(S&P)도 작년 12월 5일 프랑스를 포함한 유로존 15개국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라고 말했다. "이후 드디어 지난 13일 S&P가 유로존 내 프랑스를 포함한 9개국에 대해 전격적으로 신용등급 하향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는 노출된 악재의 재부상에 불과하다." 라고 말했다. 문제는 충격 이후 전개될 투자자의 심리와 반응 속도, 이후 본격적으로 만기 가 도래하는 PIGS 국가의 채권 만기 소화 여부라고 지적했다. 또 만기 도래하는 PIGS 채권을 소화하기 위해 글로벌 공조와 대책들이 강화될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저 PIGS는 돼지와 개연성이 크지 않아보이죠.. 

물론 관계가 전혀 없진 않습니다. 돼지처럼 먹어대다가 소화 못하고 병난 나라들의 알파벳 첫글 자이니까요.. 

위 기사에 등장하는 PIGS는 '포르투칼, 이태리, 그리스, 스페인'을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나쁜 개객끼들이죠.. ㅠㅠ 

제 주식거래창을 스머프 마을 마냥 파랗게 물 들여놓은 주범이죠.. ㅎㅎ 




요렇게 네놈이 대한민국 코숙히뇬을 말아먹은 주범들입니다. 




지중해가 수맥이 흐르는건지.. 2차 대전 이후 지중해를 끼고 있는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경제적 안정을 추구한 시기가 그닥 없는 듯합니다. 머 좌우지간 PIGS = 돼지가 아닌 영길의 주식을 망쳐놓은 강아지로 인식하시믄 되겠습니다. ㅋ



PIGS 는 유럽발 경제위기가 언론을 타고 충만하게 냄새를 풍기며 생겨난 신조어 이구요.. 우리가 살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몇가지 약어들을 한번 집고 넘어가 드릴게요  ㅎㅎ



PIGS(이태리,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2008년 7월 [뉴스위크]가 소개한 용어로, 남유럽의 재정위기와 국가 채무에 시달리는 4개 국가를 지칭하여 PIGS라 하였으며 2010년 부터는 아일랜드 (Ireland), 영국 (Great Britain)이 추가되어 PIIGGS 라는 용어도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BRICs (브라질,러시아, 인도, 중국)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상당 수가 브릭스 펀드로 눈물을 머금고 원치 않는 장기 예치로 넘어가신 분들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저는 다행히 브릭스 펀드에는 손을 대지 않았는데요.. 2009년 이전 가입자들의 경우 상당히 재미를 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골드만 삭스가 2003년 10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2000년 전후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신흥경제국을 지칭한 용어입니다. 고속성장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땅덩어리는 넓고 사람은 더럽다는 공통점도 있죠 브릭스는 ㅋㅋ

작년 10월, 말로만 듣던 대륙에 직접 입성하여 대륙이 제시한 새로운 위생의 패러다임을 직접 경험하고 저도 혀를 내둘렀습니다.ㅎ

BRICs 대부분 이미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MIKT(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터키)

솔직히 조금 자존심 상하는 일이죠.. 시시케밥이나 만들어먹고, 콧수염기른체 밀집모자 쓰고 기타나 칠 놈들이 우리와 같이 엮여 있다니요.. ㅋㅋ 하지만 반대편에서 보자면 일본 중국 사이에껴서 미국 원조로 살아가는 듣보잡 나라가 왜 우리랑 같이 엮여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한국 이라는 국가를 모르는 사람도 아직 꽤나 있습니다.ㅎㅎ)

머 어째든 이번에도 골드만 삭스의 짐 오닐 회장이 2005년 투자보고서에 언급한 BRICs를 대체할 성장 잠재력이 큰 차세대 넥스트 11(한국, 방글라데시, 이집트, 나이지리아, 이란, 파키스탄, 필리핀,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 정말 넥스트 11의 경우에는 개발 도상국 중 은행이 존재하는 나라는 다 뽑아 놓은것 같습니다. ㅡㅡ;;

좌우지간 그 넥스트 11 중 엄선된 4개국을 묶어 MIKT로 지정하고 2011년에 지속적 경제성장으로 세계 GDP의 1% 이상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를 공표할 때 사용된 용어입니다.



TIMBIS(터키, 인도,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남아공)

기존의 BRICs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빼고 터키, 멕시코를 넣어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잭 골드스톤 교수가 외교 전문지<포린폴러시> 기고문에 소개한 용어입니다. 

같이 비교될 땐 자존심 상했는데 막상 빠지니까 아쉽더군요.. ㅎㅎ 

어째든 터키는 모두가 인정하는 신흥발전국 입니다. 

여러가지 견해가 있지만 어떤 전문가는 터키, 인도네시아, 폴란드를 향후 100년간 경제를 지배하게 될 신흥강국으로 뽑더군요. 

그 근거는 위치학적인 이유가 컷습니다. 

좌우지간 우리에게 형제의 나라 터키는 더 이상 시시케밥이나 만들어 이태원에서 팔다가 돈통 털리는 바보들이 아닙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터키는 당분간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구 있구요!



CIVETS(콜럼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집트, 터키, 남아공)

2011년에 WSJ 가 성장동력이 브릭스에서 시베츠(CIVETS)로 전환중이라며 처음 사용한 용어입니다. 

아 WSJ는 월스트리트저널 입니다. 영어학원 이름 아니구요ㅎㅎ 

청년 인구가 많고 천연자원 부국으로 대외 의존도가 낮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급속 경제성장이 가능한 국가들을 묶은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가진게 아무것도 없죠.. 천연자원도, 청년인구도.. 

저출산은 생각보다 많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경제력이 되는 부자들은 가능한한 많은 아이들을 낳아주어야 합니다.^^



 일단 경제국 약어는 이정도만 알아도 신문 경제면을 읽는데 큰 불편함은 없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