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에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왜 저 절경을 꼭 보라고 했는지 이해가 확실히 가군요
탁트인 풍경에 계란후라이의 노른자 마냥 동글동글 갈대숲을 이룬 작은 섬들을 보며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을 새삼 느끼고 왔답니다.
저 사진속 장관을 보기위해선 약 30분 가량을 부지런히 걸어가야하는데요 가는 도중에 두번째 사진처럼 조그만 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찍었던 사진을 잊어 버려서 올리진 못했지만 짱둥어와 망둥어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의 조상이 물고리라는 설에는 꼭 땅을 헤엄치며 기어다니는 물고기가 등장하는데요. 그 물고기를 생각하시면 정확하게 맞습니다.ㅋ 물고기들이 마른땅 질은땅 가리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기어다닙니다.
물론 다리도 달려있구요.(다리가 달려있는 모습은 마치 올챙이가 개구리로 변태하기 전 뒷다리가 자라있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가서 직접보고오니 자연의 소중함을 새삼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불과 몇년 후 혹은 몇십년 후라도 자연파괴로 또는 빙하의 해빙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저 모습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된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저도 오늘 부터 이산화탄소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아주 조그마한 힘이나마 자연을 지키는데 꼭 보태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신 여러분들도 순천만에 꼭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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